■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정대진 /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총격 사건과 관련해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해경의 중간 수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를 놓고 유가족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남북 공동조사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북한은 여전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이종훈 시사평론가,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모시고 이 내용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해경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부터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월북을 했다는 건데 그 근거가 되는 것 중에서 빚에 대한, 채무에 대한 부분이 있었어요. 그게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3억이 넘는다고요?
[이종훈]
3억 3000만 원 정도 빚이 있다는 거고 그 가운데 인터넷 도박 관련해서도 2억 몇천만 원 정도 빚이 있다 이런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그러면 이 빚 때문에 월북을 했느냐. 이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논란도 많았습니다마는 물론 3억 3000만 원이라고 하는 돈, 적지 않은 돈인 건 분명해요.
그런데 사실은 대한민국에서 아파트 1채 정도 가지고 있으면 보통 이 정도 빚은 다 가지고 있지 않나요? 그런데 이 정도 빚 때문에 월북을 생각했다? 이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 특히 이 부분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빚이 꼭 월북의 이유는 아니었을 것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신 건데 또 해경에서 밝히는 것은 구명조끼를 입었다는 점이에요. 그러니까 배에는 구명조끼가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그대로 배에 있고. 그런데 구명조끼를 입고 갔다는 건 그러니까 뭔가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해경의 추측인 것 같습니다.
[정대진]
그렇죠. 단순 실족이나 극단적인 선택이라면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뛰어내려야 하는데 구명조끼를 입고 갔다고 하는 것은 다 정황상 증거가 나오니까 그것 때문에 아마 월북이다라고 하는 결론을 지금 내리고 발표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월북이나 아니면 추관적으로 어떤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기에 월북까지 택했나라고 하는 것은 이제 조사할 길이 없어졌죠. 주관적인 정황들을 파악할 길이 없어졌고 객관적인 정황들을 가지고 남북이 공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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